일주일 넘게 중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8일 중국중앙TV(CCTV)과 중국신문망 등 매체에 따르면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 바이윈구에선 지난 6일 산사태가 발생해 14명이 매몰됐고, 당국의 수색 작업을 통해 이날 오전까지 13명(사망 2명)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들어 연일 폭우가 계속된 광둥성은 광저우 외에도 칭위안시 등 여러 지역에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와 마을 고립, 철도·도로 폐쇄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150mm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로 '폭우 적색경보'가 발령됐던 허난성 정저우시는 도시가 물에 잠기면서 휴교령과 기업체 생산·영업 중단 결정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부 간쑤성 란저우시 위중현과 싱룽산 지역에는 전날 오후 6시부터 강한 비가 내렸는데, 이날 오전 6시 기준 싱룽산 강수량은 195mm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란저우시 당국은 이날 오전 1시 중소 하천 홍수 및 산사태 위험 적색 경보를 발령했으나 쏟아져내린 진흙이 도로에 5cm 이상의 높이로 쌓이면서 차량 통행이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집중된 싱룽산 지역은 전력·통신 시설이 손상됐고, 마을 4곳과 1천300여가구, 4천여명이 고립된 상황이라고 CCTV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부터 비가 이어지고 있는 수도 베이징은 이미 폭우로 4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외곽 지역에 산사태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기상당국은 9일까지 베이징·허베이성·산둥성·허난성 등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, 9∼11일에는 동부와 중부·서부 내륙에 폭우가 예상된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81757356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